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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제주 공항에 2,500명 발 묶여...최고 수준 경보 '심각' 발령 / YTN

2018-01-11 3 Dailymotion

제주를 강타한 폭설과 강풍으로 제주공항이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아침부터 폭설로 활주로가 얼어붙어 항공기 운항이 3시간 넘게 중단되더니 오후와 한밤중까지 활주로가 폐쇄됐다가 정상화되기를 반복했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세 차례나 이어진 활주로 폐쇄 사태로 운항에 차질을 빚는 항공편도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.<br /><br />항공기 220여 편이 무더기로 결항되면서 새벽까지 비행기를 기다리던 승객 2천5백여 명이 대거 공항에 발이 묶였습니다.<br /><br />공항이 거대한 난민촌이 될 상황에 처하자 제주도와 공항공사 측은 가장 높은 단계인 '심각' 경보를 발령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'심각'은 제주도와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가 4단계로 구분하는 비상경보 가운데 가장 높은 단계입니다.<br /><br />제주도는 공항에 발이 묶인 승객들이 숙소로 이동할 수 있도록 시내와 시외를 오가는 버스 8대를 투입해 체류객을 운송했습니다.<br /><br />숙소를 구하지 못해 공항에서 밤샐 처지에 놓인 야간 체류객들에게는 모포와 매트를 지급하고 빵과 음료수도 나눠줬습니다.<br /><br />[제주공항 관계자 : 저희 제주도에서 모포와 빵이랑, 삼다수 지급이 완료됐고요. 의료진도 공항에 대기 중에 있습니다.]<br /><br />공항 측은 오늘 아침부터 특별기를 투입하고 항공편을 10여 편 늘려 공항에 발이 묶인 승객들을 실어 나를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제주에는 밤새 폭설·강풍 경보가 잇따라 내려지는 등 기상 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아서 항공기 운항이 언제 완전히 정상화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: 전준형<br />영상편집 : 정치윤<br />자막뉴스 제작 : 서미량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11205291743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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